환경 보존 및 관리 등 경제사회적 선순환 가치 창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NDPE정책)을 선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고, 경제사회적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고자 선제적으로 NDPE정책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NDPE(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 정책은 국제 대규모 팜오일 유통기업들이 채택한 강도 높은 환경사회정책이다. 최근 팜오일 생산기업들도 채택하고 있는 추세로 팜열매, 팜오일, 정제유 등 공급 기업에도 적용된다.
핵심은 ▲환경 보존 및 관리 ▲인권 보호 및 존중 ▲이해관계자 소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개발 농장 면적에 상응하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이행을 약속했다.
고보존 가치구역, 고탄소 저장지역, 이탄지역(Peat: 석탄 이전 단계의 유기물 퇴적층) 등의 개발을 금지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 노력도 지속한다.
인권보호 및 존중을 위해서는 국제기준에 맞춰 지역사회와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또 선주민 인권보장에 주력하며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간다.
보다 투명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해서 이해관계자 외에 독립적인 감수기관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하고, 기존 고충처리제도와 이해관계자 소통 채널도 공고히 한다.
이와 함께 NDPE정책 선언 전문과 2020년 실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표, 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팜 사업 시작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고용 기회가 희박한 파푸아 지역에서 35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설립 및 운영을 통해 교육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주민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연 2회 국내 전문의료진과 함께 연간 약 20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현지에 필요한 맞춤형 무료 진료를 지속하는 등 의료 지원에도 앞장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에 선언한 NDPE정책은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일환"이라며 "전세계적인 환경사회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 사업을 글로벌 톱(Top) 수준의 비즈니스 상생 모델로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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