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장 물량 모두 소진"
공영쇼핑이 총 28회 방송에 걸친 마스크 방송을 끝으로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 빠진다.
공영쇼핑은 전날 방송을 끝으로 200만장 확보한 물량을 모두 소진해 마스크 판매를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손소독제, 19일 마스크 방송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총 마스크 200만개, 손소독제와 살균 소독제 약 11만개를 판매했다.
당초 공영쇼핑이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100만개였다. 삼성전자와 화진산업·씨앤투스성진 등 마스크 제조기업, 도레이첨단소재 등과 '자발적 상생협약식'을 개최, 확보 물량을 100만개 추가해 200만개로 늘었다.
확보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 1회 게릴라 방송에서 지난 2일 2회, 3일 3회, 4일 4회, 5일 6회로 방송 시간도 대폭 늘었다. 연령별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40대가 38%, 50대가 22%, 60대 이상이 11%로 3분의 1 이상은 50대 이상 고연령층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영쇼핑은 마스크 수급 안정을 목표로 △가격 안정을 위한 노마진 △전 연령층 구매를 위한 상담원∙ARS 자동전화 주문 △쏠림방지를 위한 방송시간 미고지 △입고즉시 매일 방송 △공공기간 책무를 위한 직원 구매 원천 불가라는 5대 원칙을 기준으로 판매했다.
또한 1가구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하고, 5일 이내 구매한 고객에게는 재주문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을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마스크 판매는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공적 책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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