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출시한 시트쉘이 아우디 A8 시트에 적용됐다.
랑세스는 연속섬유 강화 컴포지트 시트쉘 '테펙스(Tepex)'는 금속보다 45% 가벼우면서도 충돌안전성은 높여 자동차 경량화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10일 밝혔다.
테펙스는 이미 브레이트나 페달처럼 안전에 밀접한 부품이나 차체 하부 패널, 구조 보강재 등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테펙스 소재가 적용된 자동차 좌석 시트는 좌석의 회전과 탈착에 용이하다. 이밖에도 테펙스 소재는 조립공정을 단순화 해 생산단가를 크게 줄였다.
비용 절감과 안정성 강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랑세스의 테펙스는 현재 아우디 외에도 글로벌 자동차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랑세스는 향후 테펙스가 자율주행차용 시트쉘이나 등받이, 팔걸이 등 부품 제조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인포테인먼트와 컴포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수행하는 자율주행차 내부 공간 구현에 테펙스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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