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자원·데이터 바우처·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신속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들의 노력에 부응해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바우처, 재택근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지원하고 국토교통부·질병관리본부 등과 협력해 역학조사 지원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 대응 관련 AI 알고리즘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관과 기업에게 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우선 지원을 추진한다.
지난달 완료된 1차 신청에 이어 2차는 다음달 10일부터 접수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 AI 개발을 위한 기관이 오는 16일부터 추가로 AI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3일 이내 심사 완료 후 지원한다.
또 감염병 진단, 예방·관리, 치료 등과 관련한 데이터 활용 및 가공을 필요로 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바우처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받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바우처를 통해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업들의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 화상회의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지원을 기존 5월에서 3월말로 앞당겨 시작하고 기업부담금(최소 30%→0%)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국토부, 질본은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R&D로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16일부터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시스템 운영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업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AI·데이터·클라우드 등 각종 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 코로나 19 대응에 필요한 사항들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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