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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추가 '빅컷' 제로수준 금리로…한은 임시금통위 기로

  • 송고 2020.03.16 09:27 | 수정 2020.03.16 16:41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연준 100bp 추가 인하 "코로나19 글로벌 경제에 피해, 전망도 리스크"

한은 이르면 오늘 금통위 열 수도…채권전문가 "50bp 빅컷 단행할 듯"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추가로 단행하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한국은행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추가로 단행하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한국은행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추가로 단행하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조만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업계 따르면 미국 연준(Fed)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다. 지난 3일 긴급 회의를 통해 금리를 50bp 낮춘 지 채 2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 1%포인트 추가 인하한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19가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고, 경제 전망에도 리스크를 안겨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가 최근 상황을 잘 견뎌내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현 기준금리 목표치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연이은 긴급 금리인하로 한은 금통위도 기준금리 인하 기로에 놓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 13일 임시 금통위 논의를 공식화했고, 같은 날 이주열 한은 총재가 처음으로 청와대의 코로나19 관련 경제·금융 회의에 참석해 이번주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었다.

한은은 지난 1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임시 금통위는 한은법에 따라 의장(총재)을 비롯한 2명 이상의 금통위원이 요구하면 열리게 된다.

금융시장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0.75%로 떨어져 단번에 0%대 기준금리가 된다.

금통위가 임시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조정한 사례는 2001년 9월19일(0.5%p 인하), 2008년 10월27일(0.75%p 인하) 두 번뿐이다. 이때 경우 모두 빅컷이 단행됐다.

채권 전문가들도 임시 금통위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주말에 금리를 인하한 게 처음"이라며 "금리인하 폭과 시기, 양적완화 규모를 감안했을때 연준이 던질수있는 가장 큰 메시지를 던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 임시 금통위 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연준의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우리나라도 50bp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인정하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0.75%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은 임시 금통위를 열지 여부는 아직까지 미정이라고 언급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회의 일정은 시장에 주는 메시지 혼선을 막기 위해 사후 공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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