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일 오전 8시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가속화,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전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 및 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원·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 다우지수는 ·7.79%, 독일 DAX30 ·7.89% 국채금리(10년물 기준) : 미국 ·22bp, 독일 ·15bp로 크게 떨어졌다.
이주열 총재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중소기업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 대출정책,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달라"며 "앞으로도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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