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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레몬, 4월부터 마스크 월 최대 1억개 공급
- 송고 2020.03.17 11:25 | 수정 2020.03.17 11:2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공기청정기형 3중 필터 구조로 미세먼지 차단↑
자동화 설비 설계제작 전문 기업 톱텍이 다음달부터 하루 최대 3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 월 최대 1억개 공급에 나선다.
톱텍은 자회사 레몬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마스크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일반적으로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생산설비 제작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톱텍은 설비 기계 50대를 자기자본으로 제작 중이다. 톱텍과 레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스크 대량 공급을 위한 필수 생산 설비의 제작과 원부자재 및 소재 생산 설비까지 모두 갖춘 회사다.
양사는 일부 부족 현상에 있는 멜트블로운(MB)을 대체할 수 있는 마스크 제작의 핵심소재 KF94, K80 마스크용 나노필터 및 기능성 나노멤브레인을 생산한다. 기존의 4겹 구조에서 한 겹 가벼워진 공기청정기형 3중 필터 구조를 사용해 미세먼지는 차단하고 공기는 더 잘 통하게 한다.
톱텍은 출시 예정 제품 관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의 KF94보건용마스크 시험 적합 판정과 SGS의 잔류 용제 미검출 시험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정성 및 유해성검증을 위한 준비 등 나머지 관련기관의 제반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정부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받으며 단기간 대량 물량 공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적인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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