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3820억원 차입에 이어 두 번째
자금용도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마련
대규모 인수합병(M&A) 위한 자금 마련 관측
넥슨코리아가 자회사 네오플에 1조1141억원을 차입했다. 지난 8일 3820억원을 차입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네오플은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다.
넥슨코리아는 네오플을 통해 1조1140억원을 차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상환일은 2021년 4월 19일이며, 이자율은 4.6%다. 넥슨은 자금용도에 대해 두 차례 모두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넥슨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대규모 인수합병(M&A)를 염두에 두고 자금 마련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넥슨이 지난해부터 강도높은 조직 개편을 진행,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코리아는 구체적인 용도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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