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으로 수소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소식에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세다.
한화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9.91%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 7.78%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로, 장중 2만88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전일 그룹은 지난 2018년 1억달러를 투자한 니콜라의 지분가치가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상장 첫날인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33.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기업가치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수소·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으로 제2의 테슬라로 불린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결정 아래 2018년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총 1억달러(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의 지분 6.13%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지분가치가 7배 이상 솟아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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