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되면서2% 넘게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2.04%) 내린 2132.3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해 2080대까지 붕괴됐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됐다. 다만 장중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은 다소 줄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24억원, 기관이 279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508억원을 순매수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1.99%), 중형주(-2.40%), 소형주(-2.11%)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51%), 보험업(-4.10%), 기계(-4.01%), 철강금속(-3.97%), 건설업(-3.76%)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의약품(3.89%), 음식료업(1.02%)만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7.76%), 셀트리온(3.30%), 네이버(0.62%), 카카오(0.38%)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3.73%), LG화학(-0.22%), 삼성SDI(-2.06%), 현대차(-4.6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746.06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5억원, 42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30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4원 오른 12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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