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소폭 상승해 2140선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포인트(0.14%) 오른 2141.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23%) 내린 2,133.18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남북 긴장에 따른 경계감과 전날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등이 하락 압박으로 작용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방위산업주와 경협주 정도만 등락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9억원을, 기관은 11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1.64%), NAVER(3.08%)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1.3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70%), 비금속광물(1.37%), 의료정밀(1.30%)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2.18%), 운송장비(-1.16%), 은행(-0.8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0.00%) 오른 735.4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47%) 내린 731.91로 개장해 오전 장중 717.68로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205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 투자자는 1130억원, 기관은 81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1.45%)이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213.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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