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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데이터센터 연계 창업 클러스터 구축

  • 송고 2020.06.25 14:13 | 수정 2020.06.25 14:1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새만금개발청은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계한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제1차 사업자(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25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복합도서관 기반 창업지원센터와 글로벌 IT(정보통신)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0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를 투자혜택으로 부여하는 모델이다.


새만금은 공항・항만 등 대규모 핵심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확정돼 간선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토지임대료 인하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도입돼 혁신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8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2.6GW) 중 수상태양광 사업을 새로운 인센티브로 활용,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수상태양광 사업을 인센티브로 부여하기 위해 작년 11월 말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공모를 추진해 지난 2월 1단계로 총 4건의 사업모델을 선정했다.


4건의 사업모델은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1건) ▲국제협력용지 250만m2(1건) ▲관광레저용지 570만m2(2건)를 개발하는 ‘개발투자형 발전사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나머지 3건의 사업들도 차례대로 사업자 선정절차에 착수해 연내 1단계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자를 모두 선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연계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IT기업이 참여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총 6000억 원 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혜택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를 부여한다.


총 2.1GW 규모로 추진 중인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포함 전체 사업의 인허가를 일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300MW를 시작으로 순차 착공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에 새롭고 혁신적인 민간투자가 촉진될 것"이라며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는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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