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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美 괌 60MW 태양광 사업 금융계약…2억 달러 조달

  • 송고 2020.05.13 15:06 | 수정 2020.05.13 15:1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미즈호은행·KDB산업은행 대주단 참여…25년간 4000억원 매출 기대


태양광 모듈 설치 이미지 ⓒ한전

태양광 모듈 설치 이미지 ⓒ한전

한국전력은 총 사업비 2억 달러 규모의 미국령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즈호은행과 KDB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금을 조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괌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MW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32MW 규모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내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가 목표다.


한전이 미국지역 최초로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 괌 전력청(GPA)과 25년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었다. 향후 3억4000만(한화 4000억원)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멕시코 노르떼2 발전사업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는 등 해외 발전사업에서 금융역량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금융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것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이낸싱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공인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전은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 멕시코 태양광발전소 착공, 요르단 친환경 청정에너지 확대에 이어 이번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청정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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