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4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성기학 회장 후임으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1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운 섬산련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8월까지 3년간이다.
이 회장은 195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나와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 2002년 ㈜효성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효성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외환위기 당시 주력 사업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인수 합병 등으로 효성을 글로벌 선도 섬유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언택트 환경으로의 변화에 섬유패션업계가 적극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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