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방송 가입자 136.4만명…전체 가입자 33%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7억원으로 2.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213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684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는 물론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4.5%로 최근 3년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UHD방송 서비스와 인터넷 가입자 증가, 가전결합 판매 등의 기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당기순이익은 65% 늘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했다. 이는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비대면 방식 영업을 확대하며 마케팅 비용의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4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만6000명 감소했지만 UHD 방송 가입자는 3만4000명 증가한 136만4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사은품 대신 요금에서 할인해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에 힘입어 2만2000명 증가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2분기 기준 14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7만2000명)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과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5.5%를 기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30% 요금할인 홈결합 등 결합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만큼 DPS결합 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토핑'을 통한 국내외 OTT제휴 확대와 TV앱 서비스 론칭 등 개방형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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