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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문턱 오르나…금융위 "'영끌대출' 금융사 관리 필요"

  • 송고 2020.08.19 18:51 | 수정 2020.08.19 18:51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영끌·빚투로 신용대출 과열…금융위 속도조절 당부, 금융사 대출심사 깐깐해질 듯

금융당국이 최근 주식투자나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신용대출이 급격히 불어나자 금융권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최근 주식투자나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신용대출이 급격히 불어나자 금융권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최근 주식투자나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신용대출이 급격히 불어나자 금융권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반 회의에서 "주식, 주택 매매에 활용된 신용대출은 향후 시장 불안 시 금융사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금융사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 매입 자금이 부족하자 신용대출까지 받는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대출과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투자에 쏟는 '빚투'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례적으로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도 낮아지는 기현상도 금융위 발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집행된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연 2.22~2.34%(1~2등급 기준)로 같은 기간 주담대 금리인 연 2.51~2.69%에 비해 낮다.


복합적인 현상에 신용대출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 것이다. 실제 금융권 신용대출 월별 증가액은 올해 4월 6000억원과 5월 1조1000억원에서 6월 3조7000억원, 7월 4조원 등으로 크게 뛰었다.


이에 손 부위원장은 "과도한 신용대출이 주택시장 불안으로 연결되지 않게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준수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은행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사려는 사람에 대해 차주별로 DSR 40%(비은행권 60%)를 적용하는 등 규제를 시행 중이다.


금융당국이 공개적으로 신용대출 속도조절의 메시지를 보낸 만큼 앞으로 금융권의 대출심사가 지금보다 깐깐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도 앞으로 철저한 점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당국도 이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신용·전세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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