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개인 방역 및 면역 증진 상품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마켓컬리가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주인 8일부터 14일의 판매량 대비 개인 방역 상품인 마스크(209%), 소독제 (130%)와 건강식품(41%)의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마켓컬리에서 직전 주 대비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마스크로 209%나 상승했다. 마스크 상품은 8월 둘째 주에는 판매량 50위 안에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8월 셋째 주에는 5위(KF94), 9위(KF80)를 차지하는 등 다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KF94 마스크가 241%, KF80 마스크는 239%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이며 전주 대비 3배 이상 판매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숨쉬기 편해 인기를 끌던 비말 차단 마스크 상품은 65%의 증가에 그치며 바이러스 차단율이 높은 KF94, 80 상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독제도 전주 대비 13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손 소독제는 판매량이 116% 증가했다. 비치해 두고 사용하는 대용량(400ml 이상) 상품보다 더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용량 상품으로 휴대할 수 있거나 개별 포장돼 있는 상품이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분무기 타입으로 가구, 의류,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살균 소독제 판매량도 183%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간 대비 182% 판매량 증가를 보인 건강식품 판매량도 전주 대비 41% 증가했다. 홍삼(154%), 비타민(118%) 등 면역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고 항균 상품인 프로폴리스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도 일평균 150개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