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단지 상승, 일부 단지서 급매물 출현
전세 매물 부족현상 지속…역세권 위주로 상승
서울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3법과 코로나 재확산 영향 등으로 상승세 둔화되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0.02%,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의 경우은평구(0.03%)는 녹번·불광동 신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상봉·신내동 역세권 위주로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02%)는 답십리·전농·제기동 위주로, 성북구(0.02%)는 하월곡동과 길음뉴타운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는 정부정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 크게 감소했다.
강동구(0.01%)는 강일·길동 일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일부 구축 및 저평가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지만 송파(0.00%)·서초구(0.00%)는 관망세 짙어지며 보합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8%) △서울(0.01%) △지방(0.12%) △5대광역시(0.16%) △8개도(0.06%) △세종(0.66%)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0.66%) △대전(0.32%) △부산(0.17%) △대구(0.15%) △울산(0.13%) △충남(0.13%) △경기(0.12%) △강원(0.12%) △경북(0.09%) 등은 상승했고 △충북(0.00%)은 보합했다.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4→135개) 및 하락 지역(23→24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19→17개)은 감소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11%로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이나 교육환경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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