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을 위해 개최한 '온라인 취업캠프'를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해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 온라인 취업캠프에는 교육부 추천을 받은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 200명이 참여한다.
서금원은 지난해부터 고교 취업준비생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회 50명씩 총 5차례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취업교육 프로그램이 취소됐으나 서금원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10월 14~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하반기 온라인 취업캠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영상 모의면접 면접프로그램을 기초·심화 과정으로 진행한다.
또한 취업 준비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이미지·스피치 컨설팅 △직무별 1대 1 입사지원서 첨삭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취업캠프 수료자에게는 3개월 동안 전·현직 인사담당자 및 실무자와의 온라인 질의응답, 이력서 사진보정, 채용정보 제공 등 맞춤형 사후지원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금원은 상반기 온라인 취업캠프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만족'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영상 모의면접, 직무별 입사지원서 컨설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지고 취업교육의 기회도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취업캠프를 통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얻길 바란다"며 "캠프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업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거나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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