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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성과 낸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남은 과제?

  • 송고 2020.09.23 12:35 | 수정 2020.09.23 12:36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상담·신청프로세스·서식·규정 등 모든 분야 비대면 추진

이 원장 취임 후 맞춤대출 이용실적 251% 급증

"신용·부채 컨설팅 성공적 정착위해 노력할 것"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취임 2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 영상캡처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취임 2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 영상캡처

"채무조정을 하는 것은 병원으로 치면 외과수술을 받는 것이다. 수술 후 회복기간을 갖고 퇴원해 약도 받고 상담도 받아야 한다. 채무조정도 한 번했다고 경제적으로 바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재무관리 방법 등 꾸준한 상담이 필요하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위원장은 23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2년 간 저와 직원들은 아픔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시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50개 센터 중 34개 센터를 방문해 70명과 상담했고 20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상담시 만난분들은 하나같이 채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강한의지를 가지신 성실한 분들이었으나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몰라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고 했다.


특히 "많은 서민 취약계층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직원들은 이분들의 아픔을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찾아서 도와드리는 그런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서금원, 신복위는 금융 부분의 사회안전망"이라며 "서민금융통합센터. 콜센터, 신복위 등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 현장에서 보고 듣고 고객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년간의 실적으로는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상담·신청프로세스·서식·규정 등 모든 분야에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상담과 앱을 출시했다. 앱 다운로드는 서금원과 신복위가 각각 출시 7개월과 9개월만에 26만9000건, 22만4000건이었다. 챗봇당담도 서금원 20만7000건, 신복위 26만1000건을 기록했다.


금융교육 실적도 이 원장 취임 전후 대비 서금원 201%, 신복위 53% 증가했다. 지역협의체 등 유관기관 연계실적도 올해 들어 71% 늘었다.


서금원은 맞춤대출 이용실적이 이 원장 취임 전후 대비 건수 기준 251%, 금액기준 188% 증가했다. 대부업 등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층에게 평균 11.4% 금리대출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휴면예금 지급실적도 이 원장이 취임한 뒤 건수 기준으로 97%, 금액기준으로 142% 증가했다. 온라인 휴면예금 신청사이트를 구축하고 비대면 지급신청한도를 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 덕분이다.


고객상담 응대실적과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이 원장 취임 이후 86%, 129% 증가했다. 1397콜센터 응대방식으로 ARS방식이 아닌 직접 연결방식으로 개편한 효과다. 공공·민간상품을 비교검색할 수 있는 '서민금융 한눈에' 이용실적도 올해 5월 출시 후 5개월간 18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 원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종합상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원장은 "소액대출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각 서민의 삶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며 "서민금융을 이용한 고객들이 스스로 신용과 부채를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신용도 상승을 통한 제도권 금융안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위해 신용·부채 컨설팅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필요하다"며 "남은 임기동안 상담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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