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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한국전력 'ESG 추진위' 신설…석탄화력발전 감축

  • 송고 2020.11.09 06:00 | 수정 2020.11.09 08:4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SG 경영 확대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원화 ESG 채권' 발행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LNG 전환...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중단 선언

ⓒ한국전력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ESG(Environment 환경·Social 사회·Governance 지배구조) 경영전략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한전은 200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분야별 경영활동을 핵심주제로 담았다.


한전은 최고 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노력과 함께 안전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와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지 및 LNG 발전 전환 전략을 보고서에 밝혔다.


특히 한전은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단 선언과 저탄소·친환경 중심으로의 해외사업 개발방향 전환 계획도 포함했다.


지역사회와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글로벌 에너지 허브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전력사업 특화형 사회공헌 활동도 보고서에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한 CEO 주관 윤리준법위원회의 활동 내용 및 업무 전반의 불공정관행 실태 점검과 개선 노력도 보고서에 넣었다.


한전은 최근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원 규모 원화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 채권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된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신재생 사업, 신재생 연계설비 확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 투자를 선도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이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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