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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3분기 누계 영업이익 3조원 돌파

  • 송고 2020.11.12 15:24 | 수정 2020.11.12 15:2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18~2019년 적자 벗어나 올해 흑자 기조…"저유가 따른 비용 감소"

ⓒ한국전력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7113억원과 영업이익 2조332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3조8770억원, 영업이익은 3조1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적자 2080억원, 2019년 적자 1조2765억원에서 올해는 매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유가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로부터 구매한 전력비용이 전년대비 3조9000억원 감소했다. 원전 이용률은 73.8%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전 관계자는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구매비 감소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2018~2019년 적자는 고유가로 인한 것으로 일각에서 주장하는 '정부가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원전 가동을 줄인 것이 한전 적자의 원인'이라는 것은 근거가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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