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사장 "코로나19 종식 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 최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 릴리社(Eli Lilly and Company)가 코로나 항체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신속히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릴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하는 계약이다. 양사는 지난 5월 코로나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데이비드 A.릭스 릴리社 회장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세계 환자들에게 항체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코로나 종식을 앞당긴다는 사명감을 갖고 고품질 치료제를 단기간에 생산해 릴리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이전 기간을 3개월로 대폭 단축했다"며 "당사와 릴리의 기술·품질·글로벌 승인 획득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진행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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