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3만1000톤 차세대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2025년까지 2.5배 이상 증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 경북 포항시 영일만산단 내 신설공장 착공식이 18일 개최됐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에코프로이엠 대표가 참석했다.
합작사 에코프로이엠 양극재 공장은 오는 2022년 1분기 가동이 목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7만6000㎡(2만3000 평)에 건축면적 1만9800㎡(6,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총 1800억원이 투입돼 연간 3만1000톤 규모의 차세대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2.5배 이상의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단일 양극재 생산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향 전용라인에서 차세대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되고, 삼성SDI는 경쟁력 있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 40%. 작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모기업 에코프로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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