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일 1%대 올라 하루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677.12까지 올라 장중 기록으로도 지난달 30일(2648.66)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1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8억원, 2282억원을 순매도했다.
내년도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 코로나19 백신 연내 상용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8.46%)가 8%대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2.51% 올라 7만원을 넘보고 있다. LG화학(3.83%), POSCO(1.83%)도 이날 강세였다.
NAVER(-0.70%), 카카오(-0.40%),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 인터넷·바이오 대형주는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92% 올랐다. 금융업(1.83%), 화학(1.65%) 등이 강세였다. 운수창고(-1.97%), 기계(-1.44%), 음식료품(-0.4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90%) 오른 899.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41%) 오른 894.94에 출발해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60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1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제약(5.78%), 에이치엘비(4.61%), SK머티리얼즈(3.81%)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1.94%), 알테오젠(-1.8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0.8원을 기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