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훈장 에프에스티 유장동 대표...산업포장 현대차 임기빈 상무
연구개발 성과 우수 30개 기업 선정 'R&D 샌드박스' 시범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18일 사흘간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R&D 대전'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산업기술의 혁신과 생존'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행사는 우수 R&D 성과물을 공유하는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치러진다. 유공자 포상과 R&D 우수기업에 대한 샌드박스 지정, 산업기술 진흥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첫째 날에는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 포상과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기술대상 수상기관 시상식이 열린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세계 최초 3차원 낸드 개발 등 핵심 반도체 기술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은 수용성 접착제가 적용된 펠리클 개발로 반도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에프에스티 유장동 대표가 받는다.
산업포장은 현대자동차 임기빈 상무와 SK이노베이션 이성준 연구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최초로 초극박 글라스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고선택비 질화막 식각제’를 개발해 반도체 제조 효율을 향상시킨 솔브레인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산업R&D 샌드박스 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를 대표해 캄텍, 성일에스아이엠, 지에스엠 3개 기업이 지정서를 받았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바이오헬스·ICT‧스마트 기술 등을 소개하는 메가트렌드관 ▲첨단소재·소부장 전문기술을 전시한 소재·부품·장비관 ▲미래에너지 산업을 소개하는 K-뉴딜관 등에 총 96개 기업 7개 기관이 참여해 142개 제품을 전시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코로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응한 기술혁신”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부터 예산과 규제개선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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