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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전문가 돌아온 현대건설, 내년 공격경영 예고

  • 송고 2020.12.16 10:47 | 수정 2020.12.16 10:52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재무통 물러나고 건설통 부임

주택 대형수주와 품질향상 주력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현대건설 새 사령탑에 건설전문가가 복귀하면서 오는 2021년 공격적인 경영이 예상된다.


재무통인 박동욱 전임 사장이 부동산규제 및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한남3구역 재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30년 이상 건설업계에 몸담은 새 현대건설 수장은 내년 주택사업 위주의 대형수주와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박 사장은 2선으로 물러나고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이 신임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17년 12월 정수현 사장이 물러난 이후 3년여 만에 건설통 인사가 수장에 오른 것이다.


이번 인사는 세대 교체보다는 주택사업 위주로 사업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전임 박 사장보다 나이가 5살 더 많은 윤 사장은 건설 현장에 밝은 주택전문가다.


더 이상 재무통을 두지 않아도 될 만큼 현대건설의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108.2%, 유동비율은 209.2%로 대형건설사 평균 대비 재무구조가 뛰어나다. 현금성 자산도 업계 최고 수준인 5조5436억원을 보유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현대건설

윤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해외플랜트나 토목사업보다는 호조를 띄고 있는 국내 주택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 및 품질 향상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강을 중심으로 구축 중인 디에이치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직장악력을 바탕으로 내부문화 혁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이 국내관리팀장과 인사총괄팀장을 맡은 데다 현대건설에서만 33년을 근무해 직원들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윤 사장이 현장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만큼 현대건설의 사업 경쟁력과 조직문화 혁신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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