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 주, 밀어내기 물량 1만 가구 이상 쏟아져
분양 비수기인 연말임에도 이달 넷째 주 전국에는 1만 가구 이상의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올해 부동산규제 및 코로나19 등으로 분양 시기를 놓친 밀어내기 물량이 몰렸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1~24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1만87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특히 대구시와 충청남도 물량이 눈길을 끈다. 대구에서는 오는 2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 '동성로 SK리더스뷰'와 오는 23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청약이 실시된다. 같은 날 충남에서는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코로나로 바뀐 식생활…온라인 구매 비중 늘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가구 비중이 지난해의 4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구매 시 오프라인의 경우 거리와 교통을 중시했고, 온라인은 배송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따졌다. 배달과 테이크아웃의 일상화로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양도 크게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온라인으로 연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에서 가구 내 식품 주(主) 구입자 3335명과 가구원 중 성인 6355명, 청소년 6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시행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가구와 개인의 식품 소비, 외식 행태, 식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조사 결과 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장소는 '동네 슈퍼마켓'이라는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1위를 차지해온 '대형 할인점'은 30.2%로 한 계단 내려왔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은 지난해보다 4.0%포인트 감소한 13.0%였다. 이에 비해 '재래시장'은 1.5%포인트 증가한 13.0%를 기록했다.
■IEA "韓 가정용 전기요금, OECD 국가 중 가장 싸"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중 가정용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용 전기요금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국가별 가정용 전기요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kWh당 8.02펜스(약 116원)로 집계됐다. 이는 IEA 회원국인 OECD 주요 26개국 중 가장 싼 수준이다. 2018년 기준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이 가장 싼 국가는 터키였으며 한국이 두 번째였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의 전기요금이 8.28펜스에서 8.02펜스로 내려간 반면, 터키는 7.79펜스에서 8.29펜스로 오르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IEA 회원국 중 OECD 26개국 가정용 전기요금의 평균은 kWh당 16.45펜스 수준을 보이고 있다.한국 요금은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가정용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국가는 독일로 조사됐다. kWh당 26.17펜스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3배 이상이다. 2018년 가정용 전기요금이 가장 비쌌던 덴마크가 지난해 26.84펜스에서 25.18펜스로 낮아지면서 독일이 1위로 올라섰다.
■겨울 맞은 커피업계, 시즌 굿즈 마케팅 총력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올 겨울 한정판으로 프리미엄 커피믹스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와 1.8ℓ 대용량 무선주전자로 구성된 ‘네스카페 수프리모 주전자 기획팩’을 선보였다. ‘네스카페 수프리모’는 프리미엄 원두인 에티오피아산 골드빈에 네스카페만의 독자적인 골드락 기술을 더한 프리미엄 커피믹스다. 증정품 무선주전자는 1.8ℓ의 대용량으로 활용도가 높고, 원터치 오픈형 뚜껑과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스틸과 플라스틱 이중 단열 구조를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심플한 블랙 컬러를 적용해 모던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올 한해 고객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기획팩을 선보이게 됐다"며 "프리미엄 커피믹스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와 함께 올 겨울 따뜻한 홈카페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가계·기업 부채 규모는…3차 지원금 논의도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늘어난 가계 및 기업의 부채 규모가 다음주 공개된다. 또 정부 내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이어지고, 쌍용자동차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경제부처들은 이번 주 발표한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사태 회복과 선도형 경제 전환이라는 목표를 실제로 어떻게 달성할지를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함이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한 논의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중 지급이라고 시점을 명시한 만큼 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3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효과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얼마나 어떤 형태로 사용됐는지를 짚어보고 개선점을 살펴보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같은 날 통계청은 10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인구동향은 우리 국민의 출생과 사망, 혼인, 이혼 등 상황을 볼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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