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대상의 IT 교육 및 중소기업 IT 직무 교육 활성화 역할 기대
NHN이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NHN은 21일 기본기를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7월 첫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인 아카데미는 탄탄한 기초 지식은 물론 실전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NHN을 포함한 국내 IT 산업 전반의 필요 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카데미는 대학과 연계해 컴퓨팅 분야의 비전공자에게 IT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중소기업 대상의 IT 직무 교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카데미의 설립 배경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른 IT 인력 수요 증가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 현상 등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일컫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분야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에 걸쳐 우수한 IT 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컴퓨팅 분야의 대학 정원은 한정돼 있어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NHN은 이 같은 IT 인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IT 비전공자에게 IT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카데미를 통해 실전 훈련을 받은 후 다양한 IT직군으로의 취업기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반의 IT 산업 활성화와 인재 양성이 필요한 만큼 수도권이 아닌 경남지역에 첫 번째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추후 타 지역 거점 센터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2학기부터 NHN과 경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 참여하는 경남지역 17개 대학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IT전문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NHN 트랙이 열린다.
학기 중 NHN 트랙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아카데미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진은숙 NHN CTO는 "아카데미를 통해 NHN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전수해 국내 IT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지역 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을 성공시킨 첫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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