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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LG CNS, IoT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

  • 송고 2020.12.27 11:00 | 수정 2020.12.26 09:5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칩 크기 ’손톱보다 작아’...자율주행차∙드론∙CCTV 보안 강화

IoT 단말용 초소형 양자보안칩과 100원짜리 동전의 크기 비교 ⓒLG유플러스

IoT 단말용 초소형 양자보안칩과 100원짜리 동전의 크기 비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LG CNS가 시스템칩 개발기업 아이씨티케이(ICTK) 및 이와이엘(EYL)과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자보안'이란 양자난수생성기(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로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한 난수를 생성해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기존 IoT 기기에 사용하던 보안 기술인 ‘순수 난수 생성기(TRNG·True Random Number Generator) 대비 암호의 무작위성이 높아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양자보안칩은 별개의 칩으로 제작되던 두 기능을 하나로 합쳐 크기가 절반으로 줄었다. 실제 칩 크기는 가로·세로 3mmX3mm로 손톱 보다 작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자율주행차, 드론, 기업·홈CCTV 등에 양자보안칩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점차 중요시되고 있는 IoT 기기의 보안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G이노텍과 을지대학병원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 통신회선을 구축했다. LG이노텍 평택 공장과 부산IDC를 연결하는 전용회선 640km 구간, 을지대학병원 노원과 대전 간 전용회선 207km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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