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나눔 AI 보이스' 클로바더빙 무료 공개

AI 음성합성 기술 클로바 보이스 활용…일반 참가자 녹음 음성으로 AI 보이스 제작

네이버는 28일 특별한 사연을 가진 10명의 목소리를 합성음으로 제작한 '나눔 AI 보이스'를 AI 동영상 더빙 서비스 클로바더빙을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네이버

네이버는 28일 특별한 사연을 가진 10명의 목소리를 합성음으로 제작한 '나눔 AI 보이스'를 AI 동영상 더빙 서비스 클로바더빙을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나눔 AI 보이스의 목소리 주인공들은 네이버 클로바가 지난 10월 개최한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에 참가한 총 8000명 가운데 선정됐다.

멋진 목소리만이 아닌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따뜻한 사연을 가진 10명의 목소리가 선정됐으며 나눔 힐링·나눔 보딩패스·나눔 늘봄 등 각 목소리 주인공들이 직접 붙인 이름을 가진 AI 보이스로 재탄생 됐다.

나눔 AI 보이스는 AI 음성합성 기술 클로바 보이스의 NES를 통해 참가자들이 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자신의 일상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총 40분 분량의 400개 문장 음성 파일만으로 제작됐다.

NES 기술은 적은 분량의 녹음으로도 목소리의 특징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학습해 다양한 문장을 읽어주는 AI 보이스로 만들어준다.

10가지 나눔 AI 보이스와 각 목소리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글자 타이핑으로 동영상 합성음을 생성해주는 AI 더빙 서비스 클로바더빙 홈페이지 올해의 목소리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클로바더빙 서비스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클로바더빙에서는 올해의 목소리전을 통해 공개된 10가지 나눔 AI 보이스를 포함해 총 48가지 AI 보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로바더빙은 올해 2월 첫 선보인 후 가입자수 21만명·총 2100만건 이상의 더빙 음성을 생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교육계와 영상을 통해 고객을 만나는 SME 사이에서 가장 편리한 음성 콘텐츠 제작 툴로 자리 잡았다. 클로바더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년 1월 24일까지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