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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전문기업 E1, 태양광 발전사업 키운다
- 송고 2020.12.29 10:49 | 수정 2020.12.29 13:5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인천 LPG 저장기지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이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및 사업화에 나선다.
지난 6월 21일 구자용 E1 회장(사진 중앙)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 장면ⓒ
E1은 29일 인천 저장기지에 50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E1은 인천·여수·대산 세 곳에 LPG 저장기지를 운영중이다. 인천 저장기지 태양광 발전 설비는 건물 옥상, 유휴부지, 주차장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약 18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는 LS일렉트릭이, O&M(유지보수)은 솔라웍스가 맡았다.
E1은 2년 전 폐업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90kW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올해 6월 강원도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지난 10월엔 신한은행과 ‘그린뉴딜 연계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E1은 LPG 충전소 30개소의 지붕을 활용한 1MW 규모의 태양광 분산전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보유 유휴부지를 활용한 중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강원도 영월 지역에 46MW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대규모 신재생 IPP(민자발전사업) 사업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6월 구자용 E1 회장은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에서 "LPG 대표 기업 E1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며 "태양광 뿐만 아니라 풍력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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