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3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524,000 237,000(0.28%)
ETH 3,445,000 22,000(0.64%)
XRP 788.9 6.3(-0.79%)
BCH 455,950 2,050(-0.45%)
EOS 688.2 11.1(-1.5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속도 낸다…자금줄 물꼬 트여

  • 송고 2021.01.06 11:23 | 수정 2022.10.20 14:0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한진칼·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 찬성…국민연금은 반대

12일 1조5000억원 자금 아시아나에 투입…중도금도 예치

PMI 수립·기업결합신고·노조 갈등·얼라이언스 통합 등 과제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본격화됐다. 아시아나 인수 자금 확보에 물꼬가 트이면서 대한항공의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을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안을 의결시켰다.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1억7532만 466주 중 55.73%인 9772만2790 주가 출석한 가운데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69.88%이 찬성하면서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경 2조5000억원 수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6월 말이면 아시아나항공 지분 60% 이상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임원 인사도 최소화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달부터 3월까지는 인수위원회를 주축으로 합병 후 통합(PMI) 전략 구축을 마련하게 된다.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분야별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획득까지 남은 과제인 노조와의 갈등 해소, 통합계획서 제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해외 4개국의 합병 심사 대비 등에 총력전을 펼친다.


남은 관문도 순조롭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독과점 문제가 한때 불거지기도 했지만 큰 무리 없이 넘어갈 공산이 크다.


이달 14일 해외 4개국에 신청하는 기업결합심사는 각국의 단일 항공사 체제, 양사 합병에도 인천국제공항 슬롯 점유율이 40%에 그치는 점을 고려해 무난한 승인이 예상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 승인이 필요한 통합계획서,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 후에 제출하는 공정위 기업결합신고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양사 통합인만큼 불허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한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양사 노조와의 갈등은 합병 전·후에도 걸림돌로 남을 전망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노조와 만나 갈등 봉합에 나서기도 했지만 오너인 조 회장이 직접 등판해 노조와 담판을 지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양사 인력 운용 대책, 항공사 얼라이언스 통합, 통합 LCC 출범 등이 남은 과제로 꼽힌다.


한편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마친 대한항공은 오는 7일 홈페이지 개편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7일 0시부터 5시까지 홈페이지 사용이 제한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3 06:33

84,524,000

▲ 237,000 (0.28%)

빗썸

09.23 06:33

84,533,000

▲ 257,000 (0.3%)

코빗

09.23 06:33

84,555,000

▲ 322,000 (0.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