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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그린뉴딜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 추진

  • 송고 2021.01.19 08:23 | 수정 2021.01.19 08: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7년까지 총 2398억원 투입...'탄소제로 친환경 수소타운' 조성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 개념도 ⓒ울산시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 개념도 ⓒ울산시

울산시가 그린뉴딜 핵심 정책으로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9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의 주요 거점이 될 태화강역사를수소 복합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사업은 '수소로 이어지는 일상, 수소로 생활하고, 수소로 움직이고, 수소로 즐기다'라는 주제로 추진된다. ▲수소도시 상징 ▲주거·환경 ▲미래교통 ▲관광·문화 4대 분야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울산시는 2027년까지 총 2398억원(국비 1228억원, 시비 607억원, 민자 5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수소시범도시,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공모사업, 민자사업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소도시 상징 사업으로 태화강역 광장 개선과 수소 상징물 설치, 수소공원 조성, 수소공원과 수소유람선 선착장을 잇는 수소길 조성이 우선 추진된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관련 지원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여천오거리-태화강역-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잇는 10km 수소배관을 매립하고, 버스 1대와 승용차 4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도 구축한다. '탄소제로 친환경 수소타운'을 조성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도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태화강역이 수소로 생활하고 움직이고 즐기는 글로벌 수소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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