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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증권업, 위탁매매·IB 부문 호실적 전망"

  • 송고 2021.01.28 15:18 | 수정 2021.01.28 15:19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올해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는 지속될 전망

주식 변동성 높아 위타매매 수익 증가 추세공

공매도 충격 제한적, 시장 안정화 프로세스 고려

올해 펀드 시장 투자 심리는 지속 위축될 전망

ⓒ자본연

ⓒ자본연

올해 증권산업이 위탁매매와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의 호조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열린 '2021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지난해 증권산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7%로 위탁매매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올해 증권산업은 개인의 증시 참여 확대와 경기회복 기대로 위탁매매와 IB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늘어나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탁매매 수익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거란 분석이다.


앞서 국내 증시는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에 코스피 지수가 '1457.64'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이후 일명 동학개미운동(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에 힘입어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최근 코스피 지수는 꿈의 숫자인 3천선 돌파에 성공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47조490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6조31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한 해 동안 63조808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 실장은 "2020년 개인의 참여 확대에 따른 주식 활동계좌수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개인의 증시 참여가 지속되고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위탁매매 수익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IB 부문 역시 호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렸다.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 증가와 기업 구조조정 수요 증가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인수합병(M&A)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자금조달 수요 증가로 IPO와 유상증자 규모는 증가했으며, 대기업의 재무구조 목적 딜(Deal) 증가로 하반기부터 M&A 건수도 증가했다"며 "올해 경기회복 기대로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늘면서 IPO와 유상증자, M&A 딜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자본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자본연

올해 저금리 환경이 지속 되면서 맞춤형 자산관리 수요가 늘어날 거란 전망도 나왔다. 아울러 직접투자 증가와 고난도 금융상품 규제 강화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과 펀드 판매는 둔화될 거란 전망이다. ELS와 DLS 시장 위축과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에 자기매매 수익 역시 지난해 대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은 "지난해 증권회사의 선제적 위험관리 강화로 ELS·DLS 발행이 줄었으며 파생상품매매 수익 둔화 등으로 자기매매 부문 수익은 2019년보다 감소했다"며 "올해 고난도 금융상품 규제 강화로 ELS·DLS 발행은 위축되고,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으로 자기매매 부문 수익은 성장이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매도 충격 제한적…"시장 안정화 프로세스 고려"


자본연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서는 시장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남길남 자본연 자본시장실장은 "공매도 금지 해제에 따른 시장충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해외 유사 사례에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다"며 "전면 금지 후 해제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시장 안정화 프로세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실장에 따르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공매도 금지 국가의 금지기간 수익률(21.3%), 해제 직후 1일 수익률(-1.9%), 해제 직후 5일 수익률(0.6%)은 공매도 허용 국가인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대응기간 수익률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는 "다만 시장안정을 위해 거래소를 전면 폐쇄했던 필리핀 거래소의 경우 재개장일 주가가 13.3% 폭락했던 사례 등을 고려하면 전면적인 금지조치의 일시 해제에 따른 시장 충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며 "보다 정교한 시장안정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펀드 시장의 투자 심리는 한층 위축될 거란 분석이 나왔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공모펀드는 외형 확대에도 불구하고 내용적으로는 위축세"라며 "ETF시장 규모는 전년도와 유사한 52조원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으며, 가계의 직접투자 확대는 공모펀드시장의 악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시장 관련해서는 "부동산과 특별자산, 재간접 유형으로 10조원대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체 사모펀드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면서도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 등으로 인해 헤지펀드 시장의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지난해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펀드수와 설정액 모두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자본연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자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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