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S Challenge’ 프로그램 통해 바이오 테크 스타트업 모집
허태수 회장 "디지털 역량 강화·친환경 경영 신사업 발굴 매진"
GS가 '혁신 스타트업 육성'과 '친환경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GS는 오는 3월 7일까지 'The GS Challenge'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오 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GS그룹이 스타트업을 찾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첫 시작은 바이오 기술을 통해 성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함께한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깨끗한 환경·건강한 미래’. 모집 분야는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활용 ▲폐기물·오염물질 저감, 차단·정화 및 재활용 ▲질병 진단 및 건강 관리 제품·솔루션 분야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GS그룹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화의 검증 기회를 얻는다.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제공과 바이오 산업·기술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받는다.
또한 GS그룹과 전략적 협업 및 네트워크의 기회와 GS칼텍스의 연구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GS그룹과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의 투자 유치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www.thegschallenge.com)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한 2인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허태수 GS 회장이 연초 신년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노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을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를 설립해 성장 동력 발굴의 발판을 마련한 이후 올해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찾으려는 취지"라며 "저탄소·친환경 기조에 맞춘 ESG 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라고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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