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콘트롤' 적용 굴착기 첫 구매고객에 인도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반자율 구동이 가능한 굴착기 시대를 앞당겼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머신콘트롤' 적용 굴착기를 첫 구매고객에게 인도했다고 7일 밝혔다.
머신컨트롤은 스마트건설 분야 핵심기술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머신컨트롤을 굴착기에 적용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유압시스템 등을 통해 굴착기의 자세와 작업지점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평탄화·관로·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한다. 또 별도 측량인력 없이도 원하는 깊이나 기울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땅의 높낮이를 파악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작업현장 공기단축과 비용절감 등 작업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9년 머신컨트롤 이전 단계인 '머신가이던스' 굴착기를 자체개발해 상용화했다. 자율주행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무인지게차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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