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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스타트업들 5월 재개 앞두고 절치부심

  • 송고 2021.02.24 16:20 | 수정 2021.02.25 08:20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디렉셔널 개인 공매도 플랫폼, 트루테크 대차 전산화 등

혁신 금융 선정됐지만 공매도 금지…재개 후 사업 본격화

"공매도 관련 핀테크 기업들이 사실상 영업을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당국의 개인 공매도 활성화, 불법 공매도 차단 의지가 높아서 공매도가 재개되면 시장 관심이 높아질 것"ⓒ픽사베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공매도 관련 플랫폼 기업들이 공매도 재개 시점에 맞춰 서비스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으로 선정돼 시장에 빨리 진입할 수 있었지만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사업을 중단하거나 시작도 하지 못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렉셔널은 지난 2019년 개인 투자자 간 P2P 방식의 주식 대차를 통해 공매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디렉셔널 플랫폼을 이용하면 개인 투자자들도 비교적 쉽게 공매도를 할 수 있다. 디렉셔널을 통해 개인 투자자는 빌린 주식으로 공매도를 하거나 주식을 빌려주고 대여 수수료 수익을 낼 수 있다. 하락 장에서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디렉셔널은 금융위원회가 혁신성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혁신금융 서비스'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그 동안 개인 투자자는 정보력과 자본이 부족해 기관 투자자 대비 공매도 시장에서 열세였다.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1% 남짓이다.


디렉셔널은 지난 2019년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과 함께 주식 대차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자가 디렉셔널 플랫폼을 통해 대차거래를 하면 증권사는 계좌관리, 공매도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증시가 무너지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조치를 금지하면서 디렉셔널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디렉셔널은 공매도 재개 시점에 맞춰 플랫폼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공매도는 오는 5월 대형주에 한해 부분 재개된다.


트루테크놀로지스는 공매도를 위한 주식 대차를 전산화한 시스템인 '트루웹'을 선보였지만 공매도 금지로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했다. 현재 공매도 외 다른 목적의 대차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고 공매도가 가능한 해외에서는 순항하고 있다.


그 동안 대차거래는 전화·이메일 등을 통한 수기 거래가 많아 이 과정에서 착오·오류에 따른 무차입 공매도와 결제 불이행이 종종 있었다. 국내에서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된다. 문제가 된 불법 공매도는 무차입으로 행해진다는 점에서 '트루웹'은 불법 공매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트루테크놀로지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차 거래 이용자들의 수수료율도 합리적으로 책정될 수 있다. 트루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제공 업체 IHS마킷과 제휴를 통해 대차 거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대차하려는 주식의 평균 수수료율 등을 알 수 있다.


트루테크놀로지스는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해외 증권사 3곳과 트루웹 서비스 도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향후 계약 체결 증권사를 늘릴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대차계약 보관방식을 전산화 방식과 함께 기존의 수기 방식도 허용하는 만큼 업계의 참여가 확대돼야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다.


트루테크놀로지스는 모건스탠리 홍콩에서 대차 및 공매도 상품 트레이더로 10여년 간 일한 하재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관련 핀테크 기업들이 사실상 영업을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당국의 개인 공매도 활성화, 불법 공매도 차단 의지가 높아서 공매도가 재개되면 시장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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