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 글로벌 경쟁력 제고, 韓 무역 도약 노력"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무역협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지난 19일 회장단 만장일치로 구자열 신임 무역협회장 후보를 추대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무역협회 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가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원책과 사업모델도 발굴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신산업과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사업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신임 구 회장이 그 간의 무역 현장경험과 기업 경영의 경륜을 살려 코로나로 어려운 무역업계를 대표해 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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