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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급등, 위험자산 출렁…방향성 잃은 코스피

  • 송고 2021.02.26 15:56 | 수정 2021.02.26 15:57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전일 3.5% 급등했다가 26일 상승폭 반납

연은 발언에 금리 급등…주식 배당수익률 보다 커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금리의 증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하루 만에 3%에 가까운 변동성을 보이는 등 코스피 지수가 방향성을 잃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0% 하락한 3012.9p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20포인트(-0.33%) 떨어진 3089.49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0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전날 2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이날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2조955억원, 기관은 1조5600억원을 팔았다. 개인 투자자는 3조5000억원 넘게 순매수해 물량을 받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3.50% 급등 마감하더니 이 날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 24일에는 지수가 장중 3000선을 밑돌았다가 100p 넘게 올랐다. 금리 방향성을 종잡을 수 없게 되자 증시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간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1.61%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물가 상승 전망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금리 상승은 주가의 할인율 상승으로 작용해 주가의 조정 요인이 된다.


금리 상승이 증시를 위협하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없다"며 완화적인 통화 정책 유지를 강조하면서 시장을 달랬다. 이 소식에 금리도 반락하고 지난 25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일찍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루 만에 다시 지수를 압박했다. 연준 인사들도 금리 상승 문제가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기 회복을 고려하면 미국채 금리 상승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역시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특히 금리가 주식 배당 수익률(1.51%) 보다 높아지면서 채권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들 성장주들은 그 동안 저금리를 이유로 높은 평가가치를 유지해왔다.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 업종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금리 급등으로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7원 오른 112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1120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 5일 이후 약 13거래일 만이다. 금리 급등과 증시 하락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가 배당수익률 보다 높아지만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미국 기업의 세후 이익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높아지는 등 실적 모멘텀이 견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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