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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 발족…R&D·투자 정부 지원 요청

  • 송고 2021.03.11 11:00 | 수정 2021.03.11 09:0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 제1차 회의 개최...산·학·연 중심 ‘2050 탄소중립’ 대응 논의

ⓒ에쓰오일

ⓒ에쓰오일

정유업계는 2050 탄소중립에 대비한 민-관 소통창구인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를 발족, 에너지 대전환과 친환경 산업구조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는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대한석유협회장,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임원이 참석했다.


정유업계는 공장과 산업단지의 열 통합을 통한 에너지 절감, 고탄소연료(B-C유)에서 저탄소 연료(LNG)로의 전환, 제조공정상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향후 추가적인 탄소저감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청정 수소 생산,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개발 및 적용, 신재생 에너지 사용, 친환경 사업다각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중립의 의미와 정유산업의 대응방향’ 발표에서 “2050 탄소중립은 우리나라의 장기 에너지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며 "우리 정유산업은 세계 5위 정제능력과 6위 규모 수출산업으로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고도화와 기존의 감축수단 외에 추가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채 대한석유협회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석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정유산업 태동 이후 최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은 당장 달성하기 힘든 목표지만 지속가능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유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에너지분야에서 현재 마련중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실장은 "정유산업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구조의 저탄소·친환경 전환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탄소중립을 혁신의 기회로 삼자"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사업 다각화 노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는 ▲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 수립 ▲업종별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대규모 R&D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기업지원 방안 마련이 핵심 내용이다.


산업부는 이번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업계·전문가와 정유업계의 저탄소․친환경 전환 여건 조성에 관한 논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정유업종에 특화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정유업계가 건의한 차세대 바이오연료 도입, 정유공정상 친환경 원료 활용 가능성 대해 업계·전문가와 별도의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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