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2
23.3℃
코스피 2,542.36 13.79(-0.54%)
코스닥 729.05 14.01(-1.89%)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97,519,000 326,000(-0.33%)
ETH 3,510,000 9,000(-0.26%)
XRP 717.9 5(-0.69%)
BCH 488,750 1,700(-0.35%)
EOS 614 2(-0.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수장 교체·부울경 경기 개선으로 BNK금융 쇄신

  • 송고 2021.03.16 16:22 | 수정 2021.03.16 16:2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6일 부산은행 경남은행 행장 최종 후보자 선정

BNK 조선업황 개선 민감도 높아…실적 반전 기대


경남은행장 후보는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으로 압축됐다. 황윤철 행장도 롱리스트에 포함돼 있었지만 사퇴 의사를 밝혔다.ⓒBNK

경남은행장 후보는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으로 압축됐다. 황윤철 행장도 롱리스트에 포함돼 있었지만 사퇴 의사를 밝혔다.ⓒBNK

BNK금융지주 산하 양대 은행이 이례적으로 행장을 동시에 교체하고 쇄신에 나섰다.


올해는 조선 업황 개선에 힘입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지역) 경기 회복도 기대되는 만큼 김지완 회장 2기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날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날 선임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은행 주총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BNK금융은 예상과 달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행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올해 초 만해도 은행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거의 없었던 데다가 코로나19의 타격에 비해 실적에 선방하면서 양 은행장 모두 유임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할 경우 차기 지주 회장 후보로도 거론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인사에 대한 업계 관심이 컸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로 당국의 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제재가 늦어졌고 판매 금액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인사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부산은행장 후보는 빈대인 행장,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부사장, 김영문 부사장 등 4명이었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안 부행장과 명 부사장으로 후보를 좁혔다. 빈 행장은 연임을 노렸지만 실적 부진과 라임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빈 행장은 부산은행에 입행해 은행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경남은행장 후보는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으로 압축됐다. 황윤철 행장도 롱리스트에 포함돼 있었지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인사를 두고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많다. 김지완 지주 회장 체제는 공고해지고 주력 계열사는 쇄신 분위기를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희망퇴직도 두 차례나 단행했다.


올해는 부울경 경기 회복에 힘입어 BNK금융이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과 경남 양행 합산 1분기 대출 성장률이 3%를 상회하고 순이자마진(NIM)도 양행 합산 전분기대비 4bp 상승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NK금융의 핵심이익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증권과 캐피탈 등 비은행도 순항 중이고 작년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은행 자산 건전성도 추가로 좋아지면서 그룹 대손 비용도 800억원 초반대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 랠리가 본격화된 점이 부울경 경기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


조선업은 유가 강세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제 정상화 수혜를 가장 먼저 받는 업종 중 하나다. 조선업은 부울경 지역의 주력 업종인 만큼 BNK금융은 실적 개선으로 가장 먼저 체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선 뿐만 아니라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 전반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연구소도 '2021년 동남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동남권 경제가 2.9%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42.36 13.79(-0.5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2 20:18

97,519,000

▼ 326,000 (0.33%)

빗썸

11.02 20:18

97,526,000

▼ 234,000 (0.24%)

코빗

11.02 20:18

97,569,000

▼ 213,000 (0.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