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최근 매각설이 도는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고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외신을 통해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 웨스턴 디지털이 키옥시아 지분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2018년 키옥시아에 투자한 4조원을 회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 사장은 "원래 투자했던 목적이 있기 때문에 회수할 생각이 없다"며 "(키옥시아 매각 여부도) 언론 기사 이외에 진행 상황 등 자세히 나온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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