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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아산공장 생산재개…그랜저 숨통·아이오닉5는 '글쎄'

  • 송고 2021.04.14 17:38 | 수정 2021.04.14 17:44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아산공장 이틀 생산차질 대수 2050대…울산1공장 휴업 아이오닉 이달 1만대→2600대



그랜저ⓒ현대차

그랜저ⓒ현대차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의 울산1공장과 아산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14일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로 멈춰섰던 아산공장의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파워컨트롤유닉(PCU)’ 부족으로 지난 12~13일 가동을 중단했다.


이틀간 생산 차질 대수는 2050대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재개에 따라 현대모비스 아산공장도 가동을 개재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울산1공장도 15일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울산1공장은 코나와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데 휴업으로 인해 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 5 생산계획을 1만대에서 2600대로 줄였다.


코나는 전방 카메라 센서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급에, 아이오닉 5는 현대모비스의 구동모터 공급에 각각 차질이 발생해 생산이 중단된 것이다. 아이오닉 5의 경우 현대모비스의 부품 공급이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이 하반기에나 해소될 수 있어 당분간 반도체 수급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재고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재고를 확보한 차량을 중심으로 생산계획을 탄력적으로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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