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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글로벌 기업 20곳 "韓 소·부·장 파트너 물색"

  • 송고 2021.04.19 06:00 | 수정 2021.04.18 13:29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트라, 5월 28일까지 '2021 글로벌파트너링 노르딕' 개최

ⓒKOTRA

ⓒKOTRA

자동차 메이커 볼보(Volvo), 세계 최대 해운선사 머스크(Maersk), 배터리셀 생산기업 프라이어(FREYR) 등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 4개국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협력사를 찾는다.


코트라(KOTRA)는 1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북유럽 글로벌 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2021 글로벌 파트너링 노르딕 위크(Global Partnering Nordic Week)’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트라 '글로벌 파트너링' 프로그램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웨비나에서는 현지 업계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북유럽 자동차 생태계 및 글로벌 소싱전략 △노르웨이 배터리 산업 환경 및 구매조달 정책 △미래 선박 산업 전망 △핀란드 전기·전자 부품 글로벌소싱 계획을 발표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에서는 국내 소부장 기업 70곳과 북유럽 대표기업 20곳 이상이 참가해, 한 달간 집중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한 ‘유럽 그린딜 정책’ 기조에 따라 북유럽 기업들은 △전기차 △전기추진선박 △2차전지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차 중심으로 성장 가능한 부품·장비 협력사를 찾고 있다”며 상담회 참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무역 분쟁, 공급망 단절 등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에 따라 우리 소부장 기업이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과 북유럽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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