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한샘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도 부담 없는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21일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늘어난 553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부문별로는 리하우스가 1,5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1.5% 성장, 온라인 부문이 7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6%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외에도 KB대리점이 전년 대비 10.3%, 오프라인 가구(직매장 및 INT 대리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9%를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1,2월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3월의 실적 호조세가 분기 전반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한샘이 출점 효과를 통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인테리어 및 가구 시장의 트렌드 변화 및 성장 속에서 한샘은 단기적인 이익률 방어보다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시장점유율 증가, 탑라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기업간거래(B2B) 성장은 덤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B2B 실적의 경우 일반적으로 입주 물량과 상관관계가 높게 형성되는데, 올해까지 하방을 다지고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B2C의 성장 지속과 B2B의 턴어라운드가 맞물리는 2022년은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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