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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난 건설기계…"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

  • 송고 2021.04.28 14:00 | 수정 2022.10.14 11:27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美·中 중심 수요 강세에 1분기 실적 개선

M&A·현지 맞춤 전략·친환경 R&D 박차

두산인프라코어의 DX340LC모델 굴착기 모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DX340LC모델 굴착기 모습ⓒ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업계가 올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글로벌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부양책과 인프라 투자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기계업체들의 경쟁력 제고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8일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10년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1조2248억원·영업이익 1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97.3%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1분기 매출액 2조4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63.2% 확대된 295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49억원·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644.9% 대폭 늘었다.


이처럼 건설기계업체들의 1분기 호실적의 이유는 각국의 경기부양책 영향이 크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 주도의 주택·공장 등 인프라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산밥캣의 경우 북미 지역과 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42.5% 대폭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중국 시장에서 총 4591대의 굴착기를 판매한 바 있다. 1994년 중국 진출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이다.


현대건설기계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건설장비 2200여대를 지난달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굴착기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굴착기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현대건설기계

건설기계 시장 호황에도 건설기계업체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확대 및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두산 지게차 사업부인 산업차량BG의 지분 100%를 7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오는 7월께 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인수로 성장성 높은 물류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외 유통망 공동 활용·무인 자동화 기술 연구개발 협업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합병 절차도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양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글로벌 5위권 업체로 성장하게 되며 영업망 활용·연구개발비 및 재료비 절감효과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신흥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카타르에서 굴착기 102대를 수주하는 등 올해 중동시장 내 10% 이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현지 신규 딜러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역시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출을 확대함과 동시에 선진국 시장에서는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건설기계는 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건설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건설기계업계 관계자는 "현지 업체와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합한 모델과 IT기술을 결합한 신모델·현지 맞춤형 전략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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