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시작 전사업소 확대...업무생산성·직원만족도 향상 기대"
한국전력이 비대면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 환경을 위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 Place)'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클라우드를 비롯한 모바일·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3무(無) 즉 경계 없는(Borderless), 선 없는(Wireless), 종이 없는(Paperless) 업무환경을 구현한 것.
데스크탑 PC를 클라우드와 노트북으로 바꿔 재택이나 출장 등 사외에서도 언제든 업무시스템에 접속해 처리할 수 있다. 랜선과 유선전화기를 없애고 무선랜과 스마트폰을 사내전화와 연동해 필요하면 어디서든 업무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보고나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간단한 업무는 이메일 보고 시스템을 마련했다. 대면보고가 필요한 경우 직원 전용 모바일 메신저로 보고할 파일을 전송하고 태블릿을 활용해 종이 출력 없이 보고·결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모바일 기반의 다자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간 회의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비대면 소통 채널도 마련했다.
한전 관계자는 "디지털워크플레이스를 본사 및 사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업무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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