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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사상최고치에 활력…3220대 등락

  • 송고 2021.05.10 10:47 | 수정 2021.05.10 10:4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10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활기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4.07포인트(0.75%) 오른 3221.27이다.


코스피는 이날 4.26포인트(0.13%) 오른 3201.46에 개장해 개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이 418억원어치, 기관 106억원어치 를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540억거치매수 중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각각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1.4% 오르는 등 0.88%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에 비해 크게 둔화되고 시장 예상치도 대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 증시는 오히려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미국 경기 과열 인식 확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정책 정상화 우려가 상존했으나, 이번 고용 쇼크가 이런 우려를 완화해줬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4월 고용 쇼크는 추가 실업수당 지급에 따른 미국인들의 일자리 복귀 지연과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업체들의 공장 가동 중단 여파 등 일시적 요인도 존재한다"며 "추후 고용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이 3%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12%)와 네이버(0.28%) 등 대부분의 종목도 강세 흐름을 보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8%), 운송장비(1.43%), 의약품(1.39%), 섬유·의복(1.53%), 건설업(1.0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0.73%)와 전기·전자(0.52%), 금융업(0.80%) 등도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0.17%)과 전기가스업(-0.2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8.28포인트(0.49%) 오른 986.58이다.


지수는 1.08포인트(0.11%) 상승한 979.38에 출발했다.


개인이 435억원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과 1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9%)와 셀트리온제약(1.75%), 카카오게임즈(0.95%) 등이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0.35%)와 에이치엘비(-0.60%)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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