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15억엔(4551억원,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약 1050.4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3억엔(9277억원, 기준 환율)으로 7% 올랐다.
넥슨은 실적 성장 요인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 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세 등을 꼽았다.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신작들이 지속적으로 흥행했다.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먼저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1월부터 일정 레벨 이상의 유저들을 위한 신규 던전 출시와 캐릭터 최고 레벨 확장 등 전략적 콘텐츠를 선보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게임 외 이종 산업과의 지식재산권(IP) 제휴를 통해 게임 아이템, 캐릭터 출시 및 이색적인 e스포츠 이벤트 진행 등 콜라보레이션 효과를 얻었다.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 게임들도 견고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대표 IP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56% 성장했다. 두 게임은 레벨 확장, 시즌제 도입 외에도 성장 가속 모드, 캐릭터 커스텀 시스템 등 색다른 콘셉트의 겨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서든어택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지난 3월 PC방 점유율 9%대를 돌파하며 FPS 게임 장르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전역의 고른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멀티플랫폼 확장과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